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부조직법TF 회동에는 새누리당에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윤영석·이이재·정용기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와 박남춘·박민수·유대운 의원이 참석했다.
윤영석 새누리당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컨트롤타워 문제와 '부'(部), '처'(處) 문제, 외청 존치 내지 통합 문제 등 3가지를 주요 쟁점으로 다루기로 했다"며 "오늘 전반적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다음에는 주제별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은 "오늘은 서로 입장만 확인한 것"이라며 "이 복잡한 문제를 금방 해결할 수 있겠느냐. 주말에 다시 한 번 만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해경을 존치와 더불어 '처'를 '부'로 격상시켜 청와대가 국가 재난사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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