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부장관은 이날 미국외교협회(CFR) 주최 간담회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1개 포대가 현재 괌에 배치돼 있지만 사드 포대를 한국에 (추가) 배치하는 것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정부는 최근 미사일방어 체계(MD)의 핵심 요격수단인 사드 포대의 한국 배치를 강력히 희망해 왔으며 부지 선정 작업까지 진행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사드의 한국 배치가 결국 자국들을 겨냥한 포석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전략적인 탄도미사일방어체계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