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이후 통신사들에게 펼쳐질 긍정적인 환경
통신사의 실적모멘텀 부각…아이폰6 출시도 호재[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르면 10월 국내에서 출시되는 아이폰6가 이동통신사의 매출액이 높은 고객 이탈을 막는 '록인(lock-in)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이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빠르면 10월말 아이폰6가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며 "예전에 비해 아이폰 유저의 비중도 낮고영향력이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대화면 아이폰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아이폰 판매가 증가하면서 통신사들에게는 높은 가입자당 매출액(ARPU) 고객의 이탈을 막는 록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10월 시행될 단통법은 통신사들에게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휴대폰 단말기 판매시장 규모가 줄어들어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 감소로 이어지는 한편 번호이동 시장 규모도 축소돼 기존 고객의 잔존율(retention)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비용 감소뿐만 아니라 서비스 퀄리티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직영 유통망 비중 확대에 따라 유통시장에서 통신사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단통법 시행 이후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은 하향 안정화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단기 분기실적 뿐만 아니라, 매년 반복돼왔던 과열 경쟁에 따른 실적 부진의 되풀이가 상당히 줄어들것으로 예측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효과는 당장 3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7~8월 통신사들의 경쟁 상황이 안정적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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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과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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