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구글' 국내 OS점유율 90% 육박…국내 ICT산업 고사 위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

AD
원본보기 아이콘

장병완 의원 주관 구글 독점 토론회에서 ICT 분야 역차별적 제도 개선 요구 빗발쳐
국내 상위 인기앱 10개 중 7개가 선탑재 앱, 이용자 비율의 70% 차지
장 의원, 역차별 개선 및 반독점 규제 관련 재도개선안 마련 의지 밝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구글 독점 주원인이 정부의 역차별적 규제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따른 제도개선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장병완(광주 남구)의원 주최로 열린 '구글 독점, 국내 역차별 한국ICT 현실과 해법 모색' 토론회 발제로 나선 황태희 성신여대 교수는 “구글의 세계 모바일 OS점유율이 53%인데 반해 국내점유율은 90%에 달한다”며 “이런 차이는 국내기업에 극도로 불리한 역차별적 정부규제들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구글은 자사 모바일 OS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를 막강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자사 앱 선탑재 ▲제3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등록거부 ▲앱마켓의 높은 수수료 등 소비자의 선택권과 이익을 저해하는 불공정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

.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장병완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앱 중 선탑재 앱이 7개에 달하고 이용자 수도 4월 기준 전체 1941만명 중 1348만명으로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글의 자사 앱 선탑재 행위가 앱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이 있다는 의미다.

선탑재 앱의 인기이유에 대해 황 교수는 “상위 10개 앱을 보면 선탑재 앱 7개 중 6개가 구글 앱이며 이는 구글이 플랫폼 OS 지배력을 통해 앱 마켓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선탑재 방식으로 자사 앱을 사실상 끼워 팔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구글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미래부 앱 선탑재 가이드 금지 규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가 필수앱으로 적용 제외될 수 있어 여전히 국내 사업자에게 불공정한 역차별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