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이글 '우승 경쟁' 가세, 파머와 데이 공동선두, 매킬로이 17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취리히클래식 챔프'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의 상승세다.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ㆍ721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공동 10위(5언더파 137타)에 진입했다. 라이언 파머(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 등 공동선두(8언더파 134타)와는 불과 3타 차,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자리다.
노승열의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예상 순위는 현재 38위, 70명까지 진출하는 다음 주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진출은 아무 문제가 없는 자리다.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그러나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만들어 공동 44위(이븐파 142타)로 가까스로 3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예상 랭킹이 69위로 아슬아슬하다.
선두권은 파머가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걷는 동안 데이가 3언더파를 보태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PO 1차전' 더바클레이스에서 공동 2위에 그친 설움을 풀기 위해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매트 쿠차(미국)가 빌리 호셸(미국)과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135타)다. 더바클레이스 우승자 헌터 메이헌(미국)은 반면 공동 63위(2오버파 144타)에서 어렵게 '컷 오프'를 모면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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