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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건축 6곳, 세계적 갤러리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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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백사마을 주거지, 마포 석유비축기지 등 '재생'과 '사람'을 주제로 한 서울 공공건축 프로젝트 6선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독일 베를린 에데스 갤러리에 소개된다.

베를린 에데스 갤러리는 1980년 설립된 유럽 최초의 민간 건축 갤러리로, 렘쿨하스, 프랭크게리의 개인전 등 350회 이상의 건축 및 도시 관련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베를린 에데스 건축 갤러리에서 공공건축 6선을 선보이는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0월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30분, 토·일요일 오후 1시~5시까지다.

이번에 선보이는 6가지는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양도성 복원' 프로젝트와 산업화 시대의 유물인 ▲세운상가 ▲용산미군기지 ▲마포석유비축기지 등의 창의적 재생프로젝트, 주민의 커뮤니티와 삶의 흔적을 보전하는 ▲'백사마을 주거지' 재생 프로젝트, ▲사회적·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은평 기자촌' 친환경 주거단지다.

이번 전시는 베를린 에데스 건축 갤러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시는 지난 3월 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승효상)를 개최해 공공건축가인 임재용 건축가를 큐레이터로 임명하고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건축 프로젝트를 선정해 준비해왔다.
작품은 ▲판넬 18점 ▲모형 4점 ▲디지털액자 6점 등 총 28점이 전시됐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건설의 도시에서 사람 중심의 '건축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민선5기부터 추진해온 건축·도시 관련 대표적 사업들을 선보여 성장과 팽창의 메트로폴리스가 아닌 재생과 상생을 모색하는 메타시티 서울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개막 행사에는 정효성 서울시 부시장, 승효상 서울시 건축정책위원장, 윤종석 주독 문화원원장, 안드레아스 가이젤(Andreas Geisel) 리히텐베르그 구청장과 한국·독일 건축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선 한국과 독일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들이 모여 '재생과 상생을 모색하는 메타시티'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열었다.

정효성 서울시 부시장은 "서울 건축문화의 우수성을 현대 건축의 본토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2017년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건축대회에 앞서 유럽 건축가들에게 서울과 서울의 건축을 홍보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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