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헌재는 재판관 9인 전원 합의로 지난달 대선에 패배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가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 소송을 기각했다.
조코위는 지난달 9일 치른 대선에서 53%를 득표, 이 나라 정치사상 처음으로 군부 및 기성 정치권 출신이 아닌 후보로서 당선됐다.
그러나 프라보워 후보 측은 투표지 바꿔치기 등 조직적인 부정선거가 있었다면서 헌재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번 대선은 대체로 민주적으로 시행됐다는 평가다. 표차도 800만표가 넘어 헌재가 대선 결과에 불복한 프라보워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됐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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