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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정계은퇴 소식에 경기도청 직원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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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31일 정계 은퇴를 선언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도청 공직자들이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손 상임고문은 임창열 지사에 이어 2002년 7월1일부터 2006년 6월30일까지 4년동안 민선3기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손 상임고문은 당시 '세계속의 경기도'를 모토로 ▲동북아 경제중심 ▲통일의 전진기지 ▲쾌적한 삶의환경 ▲선진 교육ㆍ문화 등을 정책목표로 삼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손 상임고문이 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같이 일했던 박모 팀장은 "손 지사께서 (경기도지사에)당선된 뒤 얼마되지 않아 시장ㆍ군수회의를 개최한 뒤 조촐한 식사자리에 직원들을 초청했다"며 "당시 말단이던 저를 부르시더니 손을 잡고 (행사 준비하느라)고생했다며 2차례나 술을 따라줘 아직도 그 기억을 잊을 수 없다"며 정계 은퇴소식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지사들이 경기도를 거쳐 갔는데 손 지사만큼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도 없었다"며 "갑작스럽게 정계은퇴를 선언하니 상당수 도청 직원들이 충격에 쌓여 있다"고 전했다.

앞서 손 상임고문은 30일 치러진 수원 병(팔달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45.0%의 득표율을 기록,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52.8%)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일부 도청직원들은 김용남 후보의 재산축소 신고 논란이 선거의 쟁점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손 상임고문이 끝까지 네거티브를 하지 않은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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