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 대상인 공동주택용지는 총 8필지, 51만2000㎡다. 공급 예정가격은 3.3㎡ 당 195만~300만원이다. 설계공고 단위는 4개이며 각 공모단위별 공동주택용지는 1~3개 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업체 수는 2~3개 이내로 제한된다.
이번 설계공모전을 주관하는 채병선 전북대 교수는 "2-1 생활권에 단지배치, 건축물 계획, 텃밭정원,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저탄소에너지 단지를 만들고 건축물 재해피난시스템 구축, 방범·보안을 고려한 단지 배치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현태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설계공모를 통해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공동주택과 차별화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행복도시 주택분양시장이 일시적인 소강상태에서 벗어나 활기를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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