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은 주례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0.9%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중앙은행이 민간 전문가 100여명의 의견을 종합해 작성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경제가 경기침체 속에 물가는 계속 뛰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태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 재무부와 중앙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8%와 1.6%다. 그러나 일부 컨설팅 회사는 0.5~0.6% 수준까지 낮춰 잡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의 올해 성장률을 1.3%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내년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율을 1.5%와 6.21%로 예상했다. 현재 11%인 기준금리는 12%로 오른다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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