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지원 "유병언 변사체, 세월호 참사 이전 발견" 녹취록 들어보니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가 발견된 시점이 세월호 참사보다도 먼저라는 증언이 나왔다.
박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한 주민은 "(사체 발견일이) 4월이고, 6월12일보다는 훨씬 앞일이냐"는 질문에 "예, 예"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 발견했을 때가 이른 봄이냐"는 물음에는 "이른 봄은 아니고, 하여튼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모도 안해놨다. 그런데 그 유병언 사건이 터지기 전이다"라고 말다.
이날 박 의원은 "또한 검찰은 벽장 속 사람도 발견하지 못하고 벽장의 돈 10억을 발견한 사실에 대한 발표도 하지 않으며 신원 미확인 변사체에 대해 검사 입회하에 해야 하는 부검도 하지 않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은 "현재 국민들이 유 전 회장 사건에 대해 총체적 불신을 하고 있으니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며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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