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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車보험 빅3, 온라인으로 연 2조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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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카ㆍ악사ㆍ하이카 올해 상반기에만 9500억 넘어…이용쉽고 가격 저렴해 10년만에 100배 성장

다이렉트 전문 자동차 보험사 빅3 매출 규모

다이렉트 전문 자동차 보험사 빅3 매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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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업계의 매출(원수보험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등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3인 삼성화재 애니카, 악사(AXA), 현대 하이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541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3사의 매출은 연말까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이렉트보험이란 보험 설계사나 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이나 전화, 스마트폰을 통해 보험을 가입하는 방식을 말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전문 회사인 애니카ㆍ악사ㆍ하이카 외에 일반 보험사들이 다이렉트 매출까지 합치면 국내 시장 규모는 3조원대 수준이다.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 대비 약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다이렉트보험 시장은 매년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국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애니카ㆍ악사ㆍ하이카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은 1조7000억원에 달한다. 2011년 1조2314억원, 2012년 1조4000억원으로 증가세다.
업계 관계자는 "2001년 악사다이렉트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입하면서 시작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가입 등으로 가입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이러한 호응을 바탕으로 한국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는 약 10년 만에 100배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악사다이렉트의 경우 2001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도입했을 때만 해도 불과 연간 250억원대의 소규모 매출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6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적게 타면 적게 내는 마일리지 자동차 보험, 3년 수리품질 보증제 등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 애니카는 2009년 뒤늦게 출발했지만 지난해 말에 6000억원대 매출을 돌파한 상태다.

현대 하이카도 2006년 4월 영업개시 이후 1여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4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전국 660여개의 하이카서비스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고 30분 출동 보증제, 든든드라이빙 멤버쉽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만족을 확대하고 있다.

악사다이렉트 관계자는 "한국의 소비자들은 그 어느 나라보다 웹과 모바일에 대한 관심이 높고 소셜네트워크(SNS)와 주변 사람들의 추천에 큰 영향을 받는 게 특징"이라며 "현재 시장 점유율이 30%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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