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동산114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강남권과 강북권의 아파트값 격차는 지난 2006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당시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2134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었고 강북권은 평균 1149만원이었다.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이 3.3㎡당 평균 1633만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금천구만 유일하게 평균 1000만원을 넘지 못했다.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2886만원), 서초(2632만원), 용산(2229만원), 송파(2160만원), 광진(1720만원) 등이 서울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반면 금천구는 평균 984만원이고 도봉(1007만원), 중랑(1059만원), 강북(1076만원), 노원(1095만원) 등 강북권 소재 지역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아파트 매매값은 서울 강남, 서초, 용산과 경기 과천, 판교시도시가 3.3㎡당 2000만원선을 넘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충남 아산신도시와 대전 도안신도시가 평균 1000만원을 웃돌았다. 수도권 신도시인 중동(962만원), 산본(929만원), 파주운정(927만원), 김포한강(905만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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