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소셜미디어 전문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폴리테크닉 대학교와 ‘고릴라글래스’를 생산하는 코닝사의 연구진은 사람의 체액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센서를 공동 개발 중이다.
애플이 차기 신제품 ‘아이폰6’에 기존의 고릴라글래스 디스플레이 대신 크리스탈 사파이어 재질 글래스를 채용할 것이라는 설도 있지만, 이 기술은 애플이 계속 코닝과의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기술발전의 단초가 될 레이저 도광 시스템 기술 개발에 성공해 이를 저명한 광학분야 국제학술지 ‘옵틱스 익스프레스’ 최근호를 통해 논문으로 알렸다. 앞으로 관건은 IT업계가 이 바이오메디컬 센서 기술을 컴퓨터나 모니터 등 다른 기기에도 얼마나 적용할 수 있는지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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