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이사장에 이상천 창원대 초빙교수
1999년 출연(연)의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 연구기관 간의 협력과 유기적 연결을 위해 연구회 체제를 도입했다. 기초기술연구회, 공공기술연구회, 산업기술연구회 등 3개로 출발했다. 2008년 공공기술연구회 폐지로 기초와 산업기술연구회로 이원화됐다.
비정규직 문제 등 출연(연)의 공통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중장기 출연(연) 미래전략 수립 등을 통해 출연(연)이 자율과 책임 아래에서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관리 중심의 사무처 체제를 출연(연)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융합연구본부와 중소·중견기업 협력, 성과확산 등을 지원하는 정책지원본부, 출연(연) 안정적 연구 환경 조성을 담당하는 경영본부로 개편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에는 이상천 초빙교수가 임명됐다. 이 초대 이사장은 30일부터 앞으로 3년 동안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를 통합해 출범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대표하며 25개 정부출연연 구기관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천 교수는 영남대 첫 40대 총장을 거친 학자출신으로 창원클러스터추진단장,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등을 맡아 기관경영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학연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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