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구글은 기술 인프라 개선작업을 실시하고 이날부터 정보 삭제 요청이 반영됐음을 알리는 메일을 해당자들에게 발송했다.
알 베르니 구글 유럽 대변인은 "이번 주부터 삭제 요청을 받은 내용에 대해 조치를 하고 있다"며 "모든 요청을 일일이 평가하고 있어 시간이 걸리지만 가능한 한 빨리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유럽연합(EU) 최고 법원인 ECJ는 구글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부적절한 개인 정보를 삭제할 권리를 갖고 있다며 '잊혀질 권리'를 인정하는 내용의 판결을 내렸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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