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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총리, 좀더 적극적으로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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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누리당이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과 관련, 정부에 대한 불만을 여과없이 표출하고 있다. 당 사고대책특별위원회는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정부 대응의 미숙함을 비판했다.

공동위원장인 심재철 최고위원은 회의 뒤 브리핑에서 "지난 번 총리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그것이 반영됐지만 현장에 다녀온 분들은 총리가 좀더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공개 회의에서도 정부 대응에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고 비판했었다. 그는 '총리뿐만 아니라 정부 대책 전반에 불만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껏 페이퍼만 있었지 실제 대응은 해본 적이 없지 않느냐.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한 발 물러났지만 비공개 회의에선 정부에 대한 불만이 팽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또 현장의 자원봉사자가 너무 많아 오히려 혼선만 초래한다고 판단, 구호 물품 지원 등은 군·도청을 통한 일괄 지급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심 최고위원은 "자원봉사자가 분명히 필요하고 현장에서 성심성의껏 잘 해주는 분들에게 너무 고맙지만 아무런 정돈된 체계없이 '내가 도와주겠다'고 하는 모습은 오히려 (피해) 가족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 현장에 대해서도 '입원 환자에 대한 외부차단', '입원 학생들에 대한 1대1 주치의', '안산 심리외상지원센터 설립', '브리핑 창구 일원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피해 학생들에대한 ▲심리정신건강 치료 ▲2차 피해 방지 ▲안산 지역 대상 회복프로그램 가동 ▲장기간에 걸친 후속 프로그램 가동 등도 제시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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