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권문용·맹정주 "강남구청장 경선 과정 부당" 반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권문용.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지난 18일 새누리당 서울시당 선거관리위원회 다시 탈락시킨 것 부당하다며 중앙당이 다시 심사해줄 것 요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강남구청장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후보 선정과 관련해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6시 6명의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재면접을 통해 지난 3월25일 제1차 면접에서 권문용· 맹정주 예비후보를 탈락시켰으나 중앙당이 이들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통과시켰던 것을 18일 다시 탈락시켰다.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이는 다분히 감정적?보복적 조치로 보인다고 권문용·맹정주 전 구청장은 주장하고 있다.

이에 권문용, 맹정주 후보는 18일 중앙당에 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재심사 과정과 위원회 결정의 부당성에 대해 이의신청을 다시 제기했다.

이들은 최고위원회의가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무조건 따르기 위해서는 재적 3분의 2이상 찬성이 있어야 한다는 조항을 들었다. 즉, 공천관리위원(재적인원 15명)중 10명이 권문용· 맹정주를 경선후보에 제외 하는 것에 대해 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들 두 예비후보는 재심사시 참석인원은 13명이었으며 무기명 투표에 의해 과반수이상 찬성을 얻은 자를 경선후보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이는 최고위원회가 무조건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의결을 수용해야 하는 재적 인원 3분지2의 정족수를 요구하는 당헌 및 당규와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후보별 득표현황을 서울시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해 재적인원 3분지 2인 10명 이상의 반대가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권문용·맹정주 전 구청장은 지난 3월25일 첫 개최 시부터 현재까지 강남구청장 경선후보 선정을 위한 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진행 상황을 보면 누가 경선후보자로서 적합한 지에 대한 공정한 기준이 없이, 특정한 후보들을 사전에 배제하고, 특정한 후보들을 경선후보로 미리 상정해 놓고 심사를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두 예비후보는 공당의 공천심사권은 개인 사유물이 아니라면서 이 공천심사권은 57만 강남 시민의 헌법이 보장하는 신성한 공직선거권과 공무담임권을 대신 행사하는 것이라면서 이 권한을 보복적, 감정적인 사유로 행사했다면 이것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에 엄청난 해악을 끼치는 행위로 이런 행위를 최고위원회는 반드시 시정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문용· 맹정주 전 구청장은 "최고위원회는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후보 선정 결정을 무효화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다시 공천 심사를 해주기 바란다"고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