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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노동계, 월드컵 앞두고 줄줄이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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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브라질 노동계가 2014 월드컵을 앞두고 '릴레이 파업'을 시행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노동단체 포르사 신디칼(Forca Sindical)은 전날 상파울루 시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파업 계획을 협의했다.
부문별 파업은 5월1일 노동절을 시작으로 들어갈 예정이며, 파업은 6월 6∼12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포르사 신디칼은 임금 인상과 사회보장 혜택 확대,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는 '릴레이 파업'에 759개 산별 노조에 소속된 470만 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중앙노동자연맹(CUT)과 노동자총연맹(UGT) 등 다른 노동단체들도 파업과 시위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해부터 월드컵 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때는 6개 도시에서 80만명이 참가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당시 시위는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항의하고 부정부패 척결, 공공서비스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작됐으나 나중에는 '월드컵 개최 불가' 구호가 터져 나왔다.

올해에도 상파울루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월드컵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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