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이후 2달도 안돼 방문객 1만5000여명 돌파
목포근대역사관(제1관)이 지난 3월 1일 개관 이후 지금까지 방문객 1만5000여명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목포 원도심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곳에는 1890년대 개항기 목포에서 1950년대 근대 목포에 이르기까지 정치·경제·문화상은 물론 항일운동에 관련된 다양한 전시 설명 패널과 유물 100여점이 소장돼 있다.
특히 1903년 무안 감리서에 정3품 통정대부 김성규를 무안 감리에 임명한다는 고종의 ‘감리 칙명서’ 진본, 1930년대 우리 민족에게 수탈을 강행했던 동양척식주식회사 직원들이 사용했던 ‘토지 측량기’ 진품, 일본인을 조선에 이주시키고자 광고했던 ‘조선농업이민모집’ 등 다양한 물품이 전시돼 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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