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고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엄청난 임팩트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또 "(고장난 HLR은)금새 바로 잡았지만 트래픽이 몰리는 시간이다 보니 피해가 더 컸다"며 "배상에 대한 부분은 SK텔레콤이 책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을 의식, 국회와의 협업도 강조했다. 최문기 장관은 "상임위에서도 (단통법 등)중요성은 이해한다"면서도 "법적인 책임을 갖춰나가야 하는데 방송법이 걸려있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미래부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단기적이거나 중기적인 미래성장동력은 빨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기존에 진행됐던 사업들도 산업화로 성과를 확실히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부분들은 이 정부 내에서 결과를 못 보는 부분들도 있다"면서 "한국형 발사체의 경우 2021년에 하는데 이 정부 꼭 그렇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중간 과정 밟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올 연말까지 낼 수 있는 사안들은 올해 성과를 내 보이겠다는 포부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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