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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에 날개 단 아파트값…매매·전세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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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수도권 일제히 오름폭 확대 0.06%→0.08%로
전세는 전주 대비 0.17% 오르며 72주 연속 상승


'규제 완화'에 날개 단 아파트값…매매·전세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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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 등 연말연시 각종 규제 완화로 인해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아파트 전세는 한겨울에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6일 기준)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소폭 오르며 19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0.08%)은 서울·인천·경기에서 일제히 오름폭이 확대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09%)은 제주·경북·대구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지난주(0.11%)보다 오름폭은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49%), 경북(0.28%), 대구(0.22%), 대전(0.19%), 충남(0.15%), 경기(0.10%), 서울(0.07%), 충북(0.06%), 인천(0.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남(-0.11%)과 세종(-0.08%) 등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11%), 60㎡ 초과~85㎡ 이하(0.10%), 85㎡ 초과~102㎡ 이하(0.07%) 순으로 나타나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7% 오르며 72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0.22%)은 인천·경기 지역의 상승세가 커지면서 지난주(0.20%)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0.12%) 역시 제주·경북·충남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시도별로는 제주(0.80%), 경북(0.31%), 충남(0.30%), 대전(0.29%), 경기(0.23%), 서울(0.22%), 인천(0.16%), 대구(0.15%), 세종(0.13%), 충북(0.11%), 강원(0.07%)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21%), 102㎡ 초과~135㎡ 이하(0.16%), 85㎡ 초과~102㎡ 이하(0.16%), 60㎡ 이하(0.15%), 135㎡ 초과(0.07%) 순으로 나타나 전 규모에서 일제히 오름세를 지속했다.

박기정 한국감정원 연구위원은 "각종 규제 완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정책적 불확실성 해소와 거래 활성화 기대감이 증가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세는 매물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면서 "지방은 제주지역이 신구간 이사수요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혁신도시·산업단지 일대도 오름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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