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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달리자" 靑馬의 해, 첫 신차는 아우디 A3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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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3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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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청마(靑馬)의 해인 내년 첫 신차는 아우디 A3 세단이 될 전망이다. 연초 이렇다할 신차 출시계획이 없는 국내 완성차업계와 달리, 올해 20% 고성장을 달성한 수입차 업계는 새해 벽두부터 신차를 쏟아낼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다음 달 6일 아우디 A3 세단을 출시하며 새해 신차 전쟁의 포문을 연다.이어 다음 날인 7일에는 한국닛산이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패스파인더의 론칭행사를 개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같은 달 소형 쿠페 CLA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BMW코리아는 2시리즈를 선보이며 1~7시리즈 전 라인업을 완성한다. 이밖에 포르셰 마칸, 벤츠 GLA클래스,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 등이 청마의 해에 출시되는 대표적 신차로 손꼽힌다.

새해 첫 신차인 아우디 A3 세단은 프리미엄 차량 위주에서 소형차 등으로 확대된 수입차 시장의 현 트렌드를 그대로 보여주는 차량이다. 아우디코리아는 해치백 일색인 국내 수입소형차 구도에 최초로 소형 세단을 가세시키며 세단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2.0 TDI 디젤 엔진을 장착한 A3 세단의 가격은 벤츠 A클래스와 비슷한 3000만원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특히 아우디코리아는 A3 세단을 통해 10% 이상 판매를 늘린다는 목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내년 수입차 판매량은 올해(15만7000여대 예상)보다 14.6% 늘어난 18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새해 벽두부터 신차 출시에 나서는 수입차 업계와 대조적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는 파생모델 위주로 시장 사수에 나선다. 이렇다 할 신차의 수도 적은데다, 그나마 출시되는 차량 또한 2분기 이후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LF쏘나타 출시가 예정돼있다. 기아자동차는 미니밴 카니발과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을 내년 상,하반기에 각각 선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디젤, 터보 등 다양한 파생모델을 선보였던 것처럼 내년에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GM 역시 올해 출시하려다 미룬 말리부 디젤 등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한정판매 조건을 내걸고 출시한 QM3의 판매를 내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수입차들의 신차 공세가 거셀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완성차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 등의 출시가 기대되지만 신차가 없는 1분기에는 더욱 고전이 예상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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