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47개 재무 상담 창구를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로 통합 개편해 관련 서비스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서울시복지재단(중앙센터) ▲서울시청 신청사(1층)▲성동구청 민원상담실(1층) ▲마포구청 중소기업상담센터(3층) ▲도봉구청 상담센터(지하1층)▲금천구청 통합민원실(1층) 등에 위치한다.
센터 운영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찾아가는 상담은 출장상담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와 상호협의하여 진행하고, 야간상담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중앙센터에서 실시한다.
센터 운영과 관련해 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과다채무자의 금융복지서비스 지원 및 기부공매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과다채무로 고통 받는 시민들이 보다 빠른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센터 6곳 모두 ‘국민행복기금’ 접수창구를 개설한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서울시와 기업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불용품을 기부 공매해 이로 인한 수익금을 서울시 소외계층을 위해 쓸 수 있도록 서울시복지재단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가계부채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시민들이 다시금 건강한 가정경제를 꾸릴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만들었다”며 “서울시가 시민들의 재무 주치의가 되어 가계부채로 고통 받는 시민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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