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서 미디어 쇼케이스 진행, 넥슨컴퓨터박물관 설립 취지 및 전시 계획안 발표
8일 제주에서 열린 '넥슨컴퓨터박물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김정주 넥슨 회장은 이번달 하순 개관 예정인 박물관의 설립 취지와 전시 계획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기존의 '보는 전시'에서 탈피한 '오픈 소스' 개념을 도입,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소장품을 보관하는 수장고를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한 '오픈수장고'를 운영해 관람객들이 가깝게 전시품들을 관람하고 직접 소장 제안도 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박물관 내부의 소스와 데이터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전시와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넥슨이 온라인 게임이라는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었다면 넥슨컴퓨터박물관는 이러한 진보의 역사들을 보존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계속 변화하고 성장하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엔엑스씨엘은 디지털과 교육, 예술이 결합된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획하고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창출, 지역사회와 함께 교류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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