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쏘나타의 미국 누적판매대수가 200만대를 넘어섰다. 미국시장에 진출한지 24년만의 성과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는 지난 1989년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만3000대가 팔려 누적 판매대수 200만4339대를 달성했다. 누적판매대수 200만대를 달성한 모델은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에 이어 두 번째.
친환경 모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11년에 투입돼 누적 판매대수 4만대를 넘어섰다.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 모델은 지난 5월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 오토퍼시픽의 '2012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문'에서 고객 만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차 보유고객 7만5000여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성능, 품질, 안전성, 상품성 및 편의성 등 총 48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품질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가 미국에 진출한 이후 24년이 지났다”며 “쏘나타가 닦아 놓은 기반 덕분에 다양한 차종이 미국에 진출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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