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10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통합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브로드밴드 시대에 통신업체는 안주하면 죽는다"고 말했다. "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부에 불과하며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오버 더 톱) 사업자들이 전통적인 통신업체의 기능을 빼앗아가고 있다"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네트워크 상에서 거래되고 소비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가상재화는 사이버스페이스에서 맺는 열매"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세계적 IT 기업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모두가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일어나고 번창하고 있다"면서 "IPTV 등까지 스마트 형태로 변했을 때 사이버스페이스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질 것이며, 이를 우리 젊은이들의 창조의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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