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부동산정보업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올 1월 전세 재계약이 도래하는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2년전 평균 전셋값과 현재 가격을 비교한 결과 평균 1억3560만원에서 2048만원이 오른 1억5608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8월 이후 11주 연속 오르면서 2.46% 상승했다. 주택시장 침체로 전세수요가 급증하면서 신혼집 구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보안이나 평면, 커뮤니티시설 등이 아파트 못지 않게 고급화돼 있고 실내에도 냉장고, 세탁기, 가스쿡탑 등 풀퍼니시드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혼수비용도 아낄 수 있어 가용자금 여유가 없는 신혼부부들이 거주하기에 안성 맞춤이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분양 중인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2~3인 가구를 위한 설계로 구성됐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결합상품인 이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39㎡ 20실과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30㎡ 79가구가 2베이 구조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 3분,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5분 거리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처음부터 ‘소형 아파트’로 기획해 분양하는 단지도 등장했다. 기존의 원룸형 평면이 아닌 거실, 주방, 방 1~2개로 구성된 소형 아파트 평면으로 구성했고 외관도 아파트와 별반 차이가 없다.
계룡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분양 중인 ‘영등포구청역 계룡리슈빌’은 전용 16~47㎡ 총 441가구로 이뤄졌고 이중 전용 38~47㎡ 417가구가 거실, 주방, 방 1~2개로 구성된 소형 아파트 평면 설계를 갖추고 있다. 동도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일대에 분양 중인 ‘군포 당정역 군포 센트리움’도 거실, 주방외에 별도의 침실을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 30㎡ 규모다. 하지만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9~17㎡까지 늘릴 수 있다. 지하1~지상16층 총 216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배경환 기자 khbae@
꼭 봐야할 주요뉴스
![개회식서 한국 선수단 등장하는데 "북한"…역대급 황당 사고[파리올림픽]](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072705125666416_1722024776.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