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학교 비정규직 11만명을 호봉제로 전환하는 예산 808억원이 전액 삭감됐네요”라면서 “국회 토론회 때 교육감의 직접 고용과 호봉제만 돼도 좋겠다고 눈물 흘러던 (학교 비정규직자들의) 모습이 선한데 얼마나 실망했을까요”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쪽지 예산에 밀려 삭감됐다니 더 안타깝습니다. 제 공약이기도 했는데 미안합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여야는 지난 1일 새벽 2013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며 학교 비정규직 호봉제 신설 예산 808억원을 모두 삭감처리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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