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단일 후보인 이수호 후보는 오전 7시30분 서울 공릉초등학교 내 병설유치원에 마련된 투표장을 찾았다. 부인 김이수 여사와 함께 투표장을 방문한 이 후보는 "과도한 경쟁 교육에서 협력교육으로, 절망의 교육에서 희망의 교육으로 서울 교육이 바뀌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 선거 결과를 물어보자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최명복 후보는 오전 9시께 동작구 상도동 신상도초등학교에서, 남승희 후보는 압구정 동호경로당에서 투표를 마쳤다.
제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는 정당 공천이나 추천을 받지 않아 투표 용지에는 추첨으로 정한 후보자의 이름만 기재돼있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이상면, 문용린, 최명복, 이수호, 남승희 후보 순이다.
새 서울시 교육감은 당선 직후 바로 업무를 시작해 곽노현 전 교육감의 잔여임기인 1년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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