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재완 "기업, 순치보거의 정신으로 동반성장 지속"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순치보거(脣齒輔車)라는 말을 빌려 "입술과 이, 수레의 덧방나무와 바퀴처럼 기업은 국민과 동반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에 참석해 "세계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회복이 늦어지면서 수출과 내수 두 엔진이 모두 타오르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IS)와 엊그제 발표된 2분기 가계수지동향을 살펴보면 실제보다 투자심리와 소리 심리가 더욱 위축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심리를 되살리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의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명박 정부는 남은 임기에 관계없이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존중받는 기업과 기업인의 역할도 강조했다. 박 장관은 "기업가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한 사회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기업인은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역할을 고민하고 기업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6일 한화 김승연 회장은 부실 차명회사 불법지원과 배임혐의 등으로 대기업 회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징역 4년이라는 형량을 부여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기업인들은 ▲해외지급보증수수료 요율 개선 ▲정책금융기관의 국내 해운산업 지원 확대 ▲임시투자세액공제 부활 등을 요청했다. 전경련에서는 현재현 경제정책위원회 위원장(동양그룹 회장)을 비롯해 총 27명이 참석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