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석우 카카오 대표 "망 대가 내라면 회사 접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보이스톡, 음성통화 대체 할 수 없어"

이석우 카카오 대표

이석우 카카오 대표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망 중립성 논란과 관련 "(이동통신사에서 망 이용 대가로) 돈을 내라고 하면 회사를 접어야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카카오톡의 무료통화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 강연에서 "지금도 카카오 서버에 연결된 회선 비용을 낸다. 망에 연결돼 있으니까 망 회선 비용 물고 있는데, 금액이 작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정이 이런데도 망 이용료를 별개로 내라고 하는데 이걸 내고 서비스할 (콘텐츠) 회사가 몇 개나 있겠냐"며 "(망 사용 대가를 내라고 하면) 혁신이 안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보이스톡에 대해서 "보이스톡이 오면 받는데에만 시간이 한참 걸린다"며 "보이스톡은 채팅을 할 때 필요하면 잠깐 쓰는 용도이며 퀄리티가 떨어져, 이것이 이동통신사의 음성통화를 대체하고 그래서 통신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카카오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서 연결을 시켜주는 가치 순환의 경제를 실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치 순환의 경제'의 예로 "이모티콘 판매 시 5:5로 이모티폰을 그린 작가와 수익을 나눠가지고, 플러스친구에 유니세프, 사랑의 열매 등을 등록시켜 기부금을 많이 모을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국내이슈

  •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해외이슈

  •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 화이팅 외치는 올원루키테니스대회 참가 선수들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