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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GDP성장률 3.0%로 하향..물가상승률도 하락전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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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5%포인트 낮은 3.0%로 수정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7%로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췄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2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4월(3.5%)보다 낮은 3.0%로 예상됐다. 한은의 전망치대로라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2009년 0.3% 이후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고 이것이 국내 실물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기별로 상반기 전망치는 종전 3.0%에서 2.7%로 떨어졌고 하반기 성장률 전망치는 3.8%에서 3.2%로 하향조정됐다. 내년 전망치 역시 지난 4월 전망치(4.2%)보다 0.4% 떨어진 3.8%로 조정됐다.

민간소비는 실질구매력 증대에 힘입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가계부채 증가와 주택시장 부진 등으로 증가율 전망치는 종전의 2.8%에서 2.2%로 하향조정됐다.
설비투자는 자동차와 통신 등 비IT부문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건설투자는 비주거용분문 주도로 완만하나마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세계교역 신장률이 하반기중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반기(3.0%)에 비해 하반기(5.7%)에 증가폭이 다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평균 2.7%로 종전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근원인플레이션 전망 역시 기존(2.6%)보다 낮은 2.2%로 하향조정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 4월전망(145억달러)보다 다소 확대된 200억달러로 예상됐다. 기간별로 상반기중에는 135억달러 흑자를, 하반기에는 65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흑자규모는 265달러였다.

올해 취업자수 증가는 기존 전망치(35만명)보다 증가폭이 다소 확대된 38만명으로 전망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성장경로에는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장기화, 신흥국 경기 둔화 등으로 하방리스크가 우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물가경로에는 공공요금 인상폭 확대 등 상방리스크와 국제원자재가격 하락 등 하방리스크가 혼재돼있다"고 평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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