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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KAIST 등 명문대 몰려온다

최종수정 2012.06.08 11:40 기사입력 2012.06.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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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생명과학대 등 설치,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신설, 한밭대는 외국대학과 MOU, 고려대 군침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에 국내 명문대들이 몰려온다. KAIST와 충남대, 한밭대가 세종시에 대학 및 대학원을 세우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각 대학 등에 따르면 세종시 안에 대학부지로 획정된 땅은 160여 만㎡이다. 여기에 KDI(한국개발연구원) 등이 들어설 대학원 터 9만8000㎡ 등을 포함해 모두 170여 만㎡다.

이곳에 가장 먼저 세종시 입주계획을 밝힌 곳은 KAIST. KAIST는 지난 해 2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시에 대학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KAIST 세종시 설립 양해각서는 2008년에 맺었으나 터 위치, 규모, 대학 설립시기 등 바뀐 내용으로 다시 맺은 것이다.

이에 따라 KAIST는 세종시 예정지역 내 161만㎡ 땅에 생명과학대학, 과학기술전략정책대학원 등을 설치한다. 희망하는 터 면적은 76만㎡다. 올해 착공해 2015년 개교를 목표로 했다.
충남대는 세종시로 옮기는 정부기관의 인적자원개발 수요증대를 예상하고 가칭 ‘국가정책대학원’을 세종시에 세우는 방안을 지난 4월 확정했다.

충남대 설립안에 따르면 국가정책대학원은 석사 40명, 박사 10명 등 50명 규모로 학위과정을 개설한다. 일반 공공정책학과, 테크노경영, 녹색국토도시, 광고언론홍보, 농수산 정책학과 등 정부 부처공무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충남대는 조치원읍 안에 임시로 쓸 건물을 물색 중이며 장기적으로 국고와 충남대 발전 기금을 활용, 세종시 예정지역 내에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을 짓기로 했다.

한밭대는 지난 달 17일 행복청 회의실에서 행복청, 일본 교토(Kyoto)공업대, 큐슈(Kyushu)공업대, 호주 울런공(Wollongong)대학, 독일 마틴루터(Martin Luther)대학 등 5개 대학과 글로벌 융복합 컨소시엄 대학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주고 받았다.

양해각서엔 마틴루터대학 등 세계수준의 대학이 컨소시엄을 이뤄 세종시에 차세대 융합기술 대학원과 국제 R&D센터 등 설립과 관련한 공동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컨소시엄 대학은 에너지·신소재분야, 신의학 분야, 산업화 지원 분야 등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를 상용화·산업화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능력을 갖춘 교수진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 고려대도 조치원에 있는 세종캠퍼스와는 별도로 입주 계획을 잡고 있다.

이같이 대학들의 세종시 입주가 계획되면서 행복청은 토지 공급 계획을 앞 당겨 올해 안에 부지 공급 같은 예비단계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시기적으로 2013년부터 대학별 세종시 입주가 시작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대학들이 세종시 입주를 위해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라며 "세종시로 오려는 대학 시설이 세종시 위상, 발전성 등과 맞아떨어지느냐 하는 것이 현재의 과제"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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