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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선녀가 필요해>│뱀파이어 뒤를 따라온 선녀의 지상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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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선녀가 필요해>│뱀파이어 뒤를 따라온 선녀의 지상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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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출연자
차인표 - 차세주 역, 심혜진 - 왕모 역, 황우슬혜 - 채화 역, 박희진 - 금보화 역, 이두일 - 차세동 역, 윤지민 - 마태희 역, 박민우 - 차국민 역, 우리 - 차나라 역

다섯 줄 요약
선녀 왕모는 딸 채화의 결혼을 앞두고 채화와 땅 위의 선녀탕으로 목욕을 하러 내려온다. 하지만 그 곳은 2H 엔터테인먼트 대표 세주가 제작하는 <선녀가 필요해> 세트장이었고 채화의 날개옷이 선녀 엑스트라 옷과 바뀌게 된다. 2H 엔터테인먼트 이사인 태희는 옷 찾는 일을 도와주며 왕모와 채화를 내쫓으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채화가 2H 엔터테인먼트의 중요한 계약을 성사시키고 광고까지 찍어 대박을 터트린다. 이제 세주와 태희 모두 채화가 필요하다.
프리뷰
KBS <선녀가 필요해>(극본 신광호, 연출 고찬수)는 4년 만에 부활한 KBS 일일 시트콤이란 점, MBC <안녕, 프란체스카>의 故 신정구 작가가 준비했다는 점 등으로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작품이 지향하는 웃음의 포인트다. 신광호 작가는 <선녀가 필요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번 작품을 “시트콤 본연의 색깔을 살린 것”으로 표현했다. 이어 “원래 MBC <세 친구>같은 시트콤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요즘에는 그런 웃음이 가득한 시트콤이 없는 것 같다. 다른 것 말고 그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보면 그냥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시트콤을 만들고 싶은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찬수 감독 또한 “미국처럼 시트콤이 사랑을 받기 위해선 무엇보다 이야기의 힘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이야기에서 나오는 재미 자체를 강조했다. <선녀가 필요해>가 보여줄 재미는 어디까지일지, 평일 저녁 7시 45분 확인할 수 있다.

볼까, 말까
볼까?
무뚝뚝하지만 엉뚱한 차인표의 매력은 <선녀가 필요해>를 기다리는 큰 이유다. 항상 진지한 모습 혹은 분노하는 연기로 대중에게 각인됐던 차인표는 그동안의 이미지와 달리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KBS <해피투게더 3>에서 심각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유머 코드를 보여주며 시선을 끌었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내 역할이 원래 전광렬 선배님에게 먼저 갔다가 온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석에서 이야기하면 정말 재밌는 점이 많은 분이다. 묘한 정서가 담겨있는 차인표 씨 눈빛을 기대한다”고 섭외 이유를 밝힌 고찬수 감독의 말 또한 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말까?
뱀파이어와 선녀라는 점을 제외하면 <선녀가 필요해>의 캐릭터 설정은 <안녕, 프란체스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안녕, 프란체스카>에도 출연했던 심혜진, 박희진, 이두일 등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있었다. 심혜진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정확히 말하면 <안녕, 프란체스카>의 캐릭터와 중복된다. 위험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시작한 거고 부담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고찬수 감독 또한 “故 신정구 작가와 작품 논의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런 점은 피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오히려 스태프와 연기자들 모두 故 신정구 작가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며 콘셉트를 확실히 했다. <선녀가 필요해>가 과연 <안녕, 프란체스카>를 넘는 새로운 웃음을 줄 수 있을까.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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