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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개국 IT정책방향도 공생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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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을 비롯한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5개국의 정보통신(IT)정책방향도 국내서 화두가 된 공생발전에 모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드웨어중심에서 소프트웨어로, 성장지상주의에서 내실로, 로컬에서 글로벌로, 특정계층과 기업군 중심에서 보편적 서비스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1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IT관련 5개 소관부처 국장급과 아시아 4개국 IT관련 정책담당자들이 참여하는 'IT정책 컨퍼런스'가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지경부는 올해 1회로 시작되는 이번 컨퍼런스를 출발점으로 앞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IT관련 정책국장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ek.
이날 컨퍼런스에서 청와대 오해석 IT특보는 스마트시대의 목표는 스마트인터스트리(Smart Industry, 잘 사는 국민), 스마트라이프(Smart Life, 따뜻한 사회), 스마트컨트리(Smart Country, 강한 나라)이며, 국민 모두의 삶이 스마트해지는 날까지 스마트코리아는 질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아재 사하니 MCIT 국장은 "인도의 IT산업은 현재 폭발적으로 성장 중에 있으며, 2020년 IT매출 3000억달러, 수출 2000억달러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역량 강화를 위한 에코시스템 육성, 인재양성 집중, IT 연구개발 예산 투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아이즐만 듀잔 딥콤인포 국장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0년까지의 '인도네시아 IT 로드맵'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NBN(National Broadband Network)을 구축중이며, 현재까지 한국과 다양한 협력관계에 있으나, 앞으로 양국 간에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츠렌 하이남 MIC국장은 "베트남은 2020년까지 IT 매출액 180억달러를 목표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의 양적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값싼 양질의 노동력이 풍부하고, 안정적인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베트남은 투자 확대 및 협력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고 말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타다시 노다 서기관은 "일본기업들이 일본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작을 모색하고 있을 정도로 일본의 IT시장은 성장 둔화 추세이며, 일본정부는 스마트 컨버전스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스마트컨버전스포럼 발족, 산업간 컨소시엄 구성, 경쟁적 표준제도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IT관련 부처에서는 각 부처 현황과 대책을 소개했다. 지식경제부 유수근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스마트시대에 대비한 IT산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소수 하드웨어 편중 성장, 취약한 장비ㆍ 부품산업, 대기업 위주의 성장 등이 IT강국 코리아의 해결과제임을 정의했다. 유 국장은 " IT융합의 선제적 수용, IT산업 내실화, 글로벌화에 맞춘 정책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특히 개방, 혁신형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기업의 역할과 IT프로모션 타워 기능에 충실해야 할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박재문 융합정책관은 인터넷으로 통합되는 스마트시대 도래에 대응하는 방송통신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미래 네트워크와 미디어를 선도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함으로써 '함께 누리는 스마트 코리아' 구현을 강조했다.

행정안정부 조명우 정보화기획관은 행정안전부는 국민과 하나되는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스마트 전자정부(Smart Gov)'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공개ㆍ통합ㆍ협업ㆍ지속성장가능'의 4개 추진전략과 전자정부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5대 아젠다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갑수 콘텐츠정책관은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IT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콘텐츠 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국가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스마트 콘텐츠 코리아 구현을 목표로 투자금융 활성화, 창조산업기반 구축, 선순환형 생태계 조성,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정책비전을 설정,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방부 유철희 정보화기획관은 국방부는 군사적 목적의 시스템 구축 및 국가, 해외 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하여 국방정보시스템의 통합 및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국방의 정보화를 통한 선견-선결-선타(先見-先決-先打)의 전장(戰場) 운영개념을 도입하고, 네트워크 중심의 국방지식정보화를 위한 국방정보화 비전 및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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