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6일 오후 3시20분쯤 전체회의를 열고 임채민 내정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안건을 가결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은 임 내정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내고 표결을 거부하며 퇴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측 간사인 신상진 의원은 "인사청문회 결과 임 후보자가 도덕적 면에서 장관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만큼의 결정적인 하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복지부 장관으로 일을 하게 되면 기존 복지부의 정책기조와 크게 어긋나지 않게 정책을 잘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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