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일주에 연비 27.5km/ℓ 신기록 달성
이번 행사의 드라이버인 웨인 저디스(사진 오른쪽)와 크리스 버니어스(사진 왼쪽)가 기네스 기록 공식 인증서를 들고 K5 하이브리드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드라이버인 웨인 저디스와 크리스 버니어스, 기네스사(社)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5 하이브리드 기네스 세계 기록’ 달성을 공식 인증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특히 64.6mpg(약 27.5km/ℓ)의 연비는 기네스사(社)가 제시한 기록 달성 연비인 52.3mpg(약 22.2km/ℓ)를 훨씬 상회할 뿐만 아니라 K5 하이브리드의 미국 고속도로 공인 연비인 40.0mpg(약 17.0km/ℓ) 보다도 무려 61.5% 높은 수치이다.
K5 하이브리드는 지난 2009년 폭스바겐의 제타 2.0 디젤 차량(M/T)이 58.8mpg(약 25.0km/ℓ)의 연비로 기록을 달성한 일반연료 부문에 이어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새로운 기네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K5 하이브리드를 운전한 웨인 저디스는 “K5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연비효율과 함께 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안락한 승차감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5 하이브리드는 지난 6월 미국 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판매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