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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폭동으로 잉글랜드-네덜란드 A매치 취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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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알더샷 타운, 찰턴-레딩 칼링컵은 무기한 연기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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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영국 런던 폭동의 여파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경기가 무기한 연기되고 A매치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런던 동북부의 업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알더샷 타운과 칼링컵대회 1라운드 경기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찰턴 애슬레틱도 같은날 런던 남동부의 밸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레딩FC와 칼링컵 1라운드 경기를 무기한 연기했다.
두 구단은 현지 경찰의 요구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찰턴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람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경찰이 안전차원에서 경기를 미루라고 권고했고 우리는 그 조언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경찰 당국은 또 오는 11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잉글랜드-네덜란드의 친선경기도 개최 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는 이미 7만여석 티켓이 모두 팔린 상태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경찰 당국이 축구 경기장이 폭동의 잠재적인 발화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A매치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도 취소 또는 연기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런던 폭동으로 1년도 남지 않은 2012 런던올림픽이 타격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폭동과 약탈이 런던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불과 몇 ㎞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역까지 번지면서 올림픽의 치안에 대한 걱정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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