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효율화를 통해 절감한 예산 14억원 + 재산세 및 세외수입 증가분 120억원
어려운 구 재정여건 속에서도 재정 효율화를 통해 절약한 예산 14억원과 재산세 ,세외수입 증가분 120억원 등 총 134억원 잉여재원을 마련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서초구 주택가격과 지가 소폭상승으로 인한 재산세 증가, 세외수입 징수활동 강화와 세원 발굴 등으로 120억원 추가 세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총 134억원을 추경재원으로 편성했다.
구는 국·시비 보조사업 추진에 따른 구비 추가 부담금과 한정된 재원으로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재활용품·음식물쓰레기 처리비 등 청소분야 법정 의무 부담경비 등에 55억원을 우선 편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복지비 지원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취약계층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어르신들의 주 생활공간인 경로당의 시설 개·보수, 고효율 제품 지원, 노인 돌봄 서비스, 장애인 복지관 운영 등 노인·장애인 분야에 7억4000만원 예산을 편성했다.
보육시설 지원,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의 양육 지원, 보육시설 확충, 여성회관 승강기 유지보수, 신반포중학교 내 복합시설 건립 등 여성·보육·청소년 복지 분야에도 18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서초구민의 초기 적절한 대처를 위한 응급처치 교육, 영유아 건강진단사업과 치매지원센터 운영 등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 사업에도 1억4000만원을 편성했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예기치 못한 태풍·수해 등으로 인한 재해 예방을 위해 하천 · 하수시설물 보수, 빗물받이 신설과 개량 사업, 지역내 도로시설물 정비, 공원 절개지 정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택가, 도로, 공원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점검 · 유지보수 등 수방 대책과 지역개발 분야에 29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 외도 그린파킹 담장허물기사업 등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1억8000여만원 예산과 지역 기반시설 개량비 3억8000여만을 추가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구의회 상임위원회별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7월 15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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