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천년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높이 336m, 부지면적 4만6054㎡에 건축 연면적만 60만7121㎡에 이른다. 63빌딩의 딱 3.5배,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의 1.3배 크기다. 세계에서도 17위 규모다. 말 그대로 '랜드마크' 구실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이중 '랜드마크 72'는 지난 2007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44개월 만에 공사를 마쳐 지난 3월 입주식 및 타워동 골조준공 축하행사를 가졌다. 국내 최고 설계사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해외 설계사들이 공동 참여했다. 호텔, 아파트, 오피스, 백화점 및 극장 등으로 구성된 원스톱 라이프(One-Stop life) 복합 건축물이다.
이중 경남기업이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 922가구는 ㎡당 평균 분양가가 약 3000달러인 최고급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김상국 경남기업 현장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21억달러 이상의 국내외 산업생산 유발효과를 발생시켰다"라며 "베트남 현지에 신기술 및 신공법을 전도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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