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내년부터 국내 4년제 대학 한군데를 선정해 국방사이버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북한의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장교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국방부 관계자는 2일 "학군단을 운영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국방사이버학과 개설 신청을 접수했으며 오는 8일 1개 대학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009년부터 사이버전을 대비해 IT분야 특기병을 모집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개발병, 정보보호기술병, 사이버수사병이다. 하지만 모집인원이 소수에 불과하고, 일반 병만으로는 사이버대응이 힘들다는 판단에서 이번에 장교를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재학생은 군의무 복무기간에 장학금을 받은 기간을 더해 장교로 복무해야한다. 육군의 경우 지난 2월 27일 이후 입대했을 경우 21개월을 의무 복무하기 때문에 4년간 장학금을 받았다면 5년 9개월을 복무해야한다. 근무할 부대는 국방부 사이버사령부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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