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컴퓨터 활용한 열차자동방호시스템 적용…안전도 높이고 속도 160Km/h 이상 가능
코레일은 7일 경부선 일반열차 운행 때도 컴퓨터를 활용한 새 열차자동방호시스템(ATP)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상신호기방식으로 철길 가에 서있는 신호기 색깔을 기관사가 보면서 운행해왔다.
열차자동방호시스템은 철로상의 지상시스템과 열차운전실의 차상시스템으로 나뉜다. 지상시스템은 지난해 4월 호남선의 모든 구간에 쓴 뒤 1년 만에 경부선에까지 적용한다.
신승창 코레일 기술본부장은 “열차자동방호시스템 도입으로 일반철도도 고속철도처럼 안전도가 높아져 고속·고밀도운행을 할 수 있다”면서 “올해 무궁화호 등 다른 열차에도 대상을 넓혀 안전하고 빠른 철도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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