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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천안함 어뢰 내 조개는 폭발 뒤 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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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방부가 어뢰 스크류 구멍에 끼워져 있는 이물질은 생물 조가비가 아니라 부서진 조개껍데기(2.5cm*2.5cm)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스크류 구멍은 어뢰 추진 시 물의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뚫어놓은 것이며 부서진 조개껍데기의 끼워져 있는 상태가 느슨한 것으로 보아 어뢰가 폭발 후 해저면에 있던 조개껍데기 조각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스크류 구멍 속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부서진 조개껍데기에 흡착물이 묻은 것은 폭발 후 조개껍데기와 흡착물이 동시에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서 붙을 수도 있고, 조개껍데기가 구멍에 끼워진 이후 스크류 주변에 묻어있는 다량의 흡착물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옮겨 붙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3단체 천안함 조사결과 언론보도 검증위원회'는 "어뢰추진체 맨 뒤에 있는 두 번째 프로펠러 내부에 조개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조개 끝부분에 백색 물질이 꽃이 피듯 생성되어 있는 점으로 볼 때 조개의 존재는 어뢰추진체가 천안함 공격과 무관함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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