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보도연맹은 지난 1948년 12월 시행된 국가보안법에 따라 좌익사상 관계자를 전향시켜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1949년 결성된 조직이다.
이에 국가기록원은 관련 자료의 역사성과 희소성을 감안해 국가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매우 높다고 판단, 본 기록물을 영구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이 맹원증은 그동안 존재만 알려져 있었으며 실물로 확인이 된 것은 이 증명서가 최초다.
김득중 국사편찬위원회 박사는 “국민보도연맹원증은 누가 발급해서 어떻게 관리됐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이번 기회로 맹원증의 발급주체 및 국민보도연맹원의 관리실태를 확인할 수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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