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인 송 의원은 2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김정일이 김정남을 밉게 봐서 못들어오게 하는 부분 보다는, 김정은이 사실 김정남을 굉장히 경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김정일이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를 부여한 데 대해 “3대 세습체제의 첫 단추만 끼운 것”이라며 “북한의 권력승계 단계는 군과 노동당 그리고 행정부처 장악 순인데, 김정은의 경우 군부 장악은 상당 부분 정리가 됐지만 노동당은 일부만 장악했다”고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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