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재범-장혁 '시크릿가든'서 하차..싸이더스HQ의 오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편성 예정인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캐스팅 논란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그룹 2PM 출신의 박재범이 '시크릿 가든'에서 하차한 데 이어 같은 소속사 배우인 장혁과 김사랑마저 줄줄이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사 측은 현재 다른 배우들을 상대로 캐스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범은 당초 '시크릿 가든'에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신인가수 썬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이유로 인해 캐스팅이 불발됐다. 장혁 측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으나 다수의 관계자들은 장혁의 하차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싸이더스HQ 측이 자사 소속 연예인인 박재범의 하차로 인해 또 다른 소속 배우인 장혁과 김사랑까지 하차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재범에 이어 장혁과 김사랑의 하차가 확정될 경우 소속사인 싸이더스HQ 측은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명 연예인을 다수 확보한 소속사가 '패키지 캐스팅'으로 드라마 제작을 좌지우지한다는 비판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제작사는 물론 이미 출연을 결정한 다른 배우들에게도 이러한 캐스팅 논란은 큰 손해가 될 수 있다. 방영 전부터 드라마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어 흥행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싸이더스HQ가 박재범 때문에 장혁과 김사랑을 하차시키는 것이 사실이라면 좋지 않은 선례로 남는 한편 대형 기획사의 오만한 행동이 드라마 제작 환경을 악화시킨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