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12일 방송된 SBS '커피하우스'(송재정 극본, 표민수 연출)에서는 시간이 흘러 2년 뒤 남녀 배우들이 변화된 모습을 그려지며 엇갈린 러브라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2년 전 소설작업을 마무리 하고 미국으로 떠났던 이진수(강지환)은 화이트계열의 세련된 정장과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멋진 스포츠카를 타고 쇼핑을 하며 오랜만에 돌아온 고국에서 즐거움을 만끽한다.
이와 함께 2년 전 눈물로 사랑하는 진수를 떠나보내야 했던 은영(박시연)도 여전한 추진력과 일처리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은영은 자신을 찾아온 선배를 통해 진수의 소식을 들었고, 그가 아직도 자신을 기억해주고 안부를 물었던 것에 큰 기쁨을 느끼며 그와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한다.
이러한 은영에게 진수는 불쑥 전화를 걸어 “할 말이 있다”고 만날 것을 약속한다. 두 사람은 오래간만에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회포를 풀었다.
은영과 만나기로 한 날 진수는 그녀의 방에서 선배인 지원(정웅인)과 은영의 청첩장을 발견하게 됐다. 이어 그녀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본 진수는 충격에 휩싸이고, 바지 속에 은영에게 사랑고백하기 위해 준비해온 반지만 만지며 눈물을 삼켰다.
이처럼 엇갈린 남녀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 그려지며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충격이다” “깜짝 놀랐다”는 등 의견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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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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