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군살을 없애고 탄력을 줄 뿐만 아니라 심폐기능과 지구력까지 향상시켜 준다. 간단한 도구와 한정된 장소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종아리 근육은 줄넘기라는 운동을 통해서 손상과 회복을 반복하면서 근육이 커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하지만 장시간 수행하는 줄넘기가 장거리 달리기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볼 때, 종아리 근육 섬유가 가늘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런 두 측면을 모두 감안해 보면 줄넘기는 종아리가 굵어질 수도 혹은 가늘어 질 수도 있는 운동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마라톤 선수에게 5km를 25분에 달리는 것은 가벼운 몸풀기에 불과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인 것처럼 어떤 운동이든 개인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줄넘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종아리 사진을 찍어두고 줄넘기를 하면서 종아리가 굵어지는지 2~3개월 후 사지 사진을 찍어 비교해 보거나 사이즈 측정을 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운동을 해 2~3개월간 변화가 긍정적이라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도 상관 없겠다. 반대로 부정적이라면 운동방법을 바꾸는 편이 좋다.
하지만 하루에 30분 정도씩 하는 줄넘기 운동으로 종아리가 크게 굵어진다는 것은 드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줄넘기 후 마사지나 족욕 등으로 뭉친 종아리를 풀어주는 것도 종아리 근육이 커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의 줄넘기 운동은 효과적이고 건강한 다이어트 운동법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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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전문의 이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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