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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항' 구축.. 크루즈선 통행위해 한강다리 수선

최종수정 2010.06.01 06:25 기사입력 2010.05.31 13:52

양화대교 교각수 축소 위해 8월중 우회가교 개통키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012년 6월 서울 여의도에 무역항이 들어선다. 이 항만에 6500t급 크루즈선이 운항되면서 여의도는 국제무역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교각 개량공사를 추진하는 양화대교 일부 구간에 우회가교를 8월까지 설치, 교통소통에 차질없게 대처하기로 했다.

3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항 지정을 위한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법안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5-1번지 일원에 육상구역 3450㎡, 해상구역 36만7340㎡ 등 총 37만790㎡에 달하는 무역항(서울항)을 신설토록 했다. 최대 접안 능력은 6400t급 크루즈선 1대가 접안할 수 있는 정도다.
서울시는 중국 등 동북아 연안도시와 국제 크루즈선을 연결해 서울이 수상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키 위해 국토부에 지방관리항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고 국토부는 관련 법안을 개정해 국무회의에 부쳤다.

법안이 의결됨에 따라 대통령 재가가 나오는 대로 서울시는 약 460억원의 재원을 투입, 현재 약 4~5m의 수심에서 6.6m까지 준설하고 (구)행주대교, 양화대교 등 교각을 넓히는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양화대교의 경우 크루즈선이 원활하게 운항하기에는 교각간 폭이 좁아 세 개 교각을 한 개 교각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실시 중이다. 시는 8~9월께 우회가교를 설치, 양화대교 본선의 통행량을 가교로 대신하기로 했다. 행주대교는 내년부터 일부 교각 철거와 개선작업에 들어간다.

또 서울시는 지난 1월 터미널과 국제선을 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해 현재 서울국제크루즈주식회사(주간사 아이렉스 IND)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작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6월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고 국제선 출항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인운하와 연결해 서울시를 수상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서울항을 구축한다"며 "지방관리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서울시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화대교 본선의 교통량을 이르면 8월께 공사에 들어간 우회가교로 이전한다"며 "우회가교 개설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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